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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상 정도만 남겨놓아 아쉬운 책들...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2007. 10. 01 / 부키
반미, 반신자유주의를 주창했다는 이유로 국방부 불온도서에 지정된 것이 알려져 매우 주목받았던 책. 그 덕에 홍보 마케팅이 톡톡히 된 듯 하다. 얽혀있는 이런저런 스토리를 떠나서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캠브리지대 경제학 교수 장하준의 세계 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지난 6월에 이 책을 읽고 난 뒤 세계의 경제흐름과 역사, 현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경제에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의 불씨를 만들었다고 보는 게 좋겠다.
덧1) 여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이런 책 한권을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했었다. 역사의 흐름을 주제와 밀착시켜 깊이있게 엮어나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명쾌하게 전달하는 글솜씨.
덧2) ... 이 책 다음에 장하준의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시도했으나 잘 읽히지 않아 끝까지 통독하지 못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2007. 03. 12 / 갈라파고스
아버지가 자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구성된 책.
아주 쉽지만, 명쾌하고, 전세계적으로 아플 수밖에 없는 상처를 건드리고 있다. 세계의 기아와 이를 둘러싼 자본 논리 속의 암투.
특히 뒷부분의 주경복이 쓴, 신자유주의에 관련된 글은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얇지만 가치가 있는 책..



